[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회전교차로 진입 시 대부분의 운전자가 통행 양보를 준수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진출입시 방향지시등 점등 준수율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전국 34개 회전교차로를 대상으로 회전교차로 통행 실태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운전자 10명 중 8명은 회전교차로 진입 시 통행 양보를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진출입 시 방향지시등 점등을 준수하는 운전자는 10명 중 1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TS는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회전교차로를 통과하기 위해 진입 및 진출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진입 시 회전차량에 통행 양보 여부, 진입 시 좌측 방향지시등 점등 여부, 진출 시 우측 방향지시등 점등 여부에 대해 조사했다.
TS가 전국 229개 지자체 24,274명을 대상으로 회전교차로 통행방법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6.6%에 달하는 시민들이 “회전교차로 통행방법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회전교차로 통행 시에는 다음 사항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회전교차로 주행 단계별로 교차로에 접근할 때는 ‘서행’을 하고 ‘차로 사전 선택’(좌회전→안쪽차로, 우회전→바깥쪽차로)을 해야 한다. 또 회전교차로에 진입 할 때에는 항상 ‘회전 차량 우선’이므로 회전 차량은 멈추지 말고 ‘서행’하여야 한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운전자의 의식수준과 법규준수가 모두 높아질 때 국민 모두가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며 “회전교차로 통행시 양보와 정확한 방향지시등 점등 등 올바른 운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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