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한승우)는 12일 부대 내 충무복지관에서 제22·23대 해군 진해기지사령관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 부내 지휘관, 참모, 진기사 장병 및 군무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도의 내빈 초청 없이 간소하게 치러졌다.
행사는 개식사, 인사명령 낭독, 부대기 이양, 참모총장 훈시, 이임사 및 취임사, 폐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승우 신임 진해기지사령관은 취임사를 통해 “진해기지는 대한민국 해양안보의 요충지이자, 해군의 심장”이라며,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최고도의 기지방호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긴 항해를 마치고 온 함정 요원들에게 고향에 돌아온 오랜 벗을 맞이하듯 감동과 소통이 있는 전투근무지원을 실현하여 전투력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승우 신임 진해기지사령관은 1996년 해군사관학교 50기로 임관한 후 정긍모함장, 안동함장, 해군본부 인사·교육차장, 해군본부 비서실장 등 해·육상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한편 지난 1년간 ‘세계 일류 군항 조성’에 매진해 온 제22대 진해기지사령관 김태훈 소장(진)은 이날 지휘권을 이양하고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으로 영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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