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GD)과 방송인 정형돈이 약 10년 만에 김태호 PD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회한다. 김태호 PD의 컴백 소식과 함께 이들의 합류는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태호 PD, MBC로의 복귀
11일 콘텐츠 제작사 TEO에 따르면 김태호 PD는 MBC에서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는 김 PD가 MBC를 떠난 지 3년 만의 복귀작으로, 내년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와 같은 전설적인 프로그램을 탄생시킨 주역으로, 그의 복귀 소식만으로도 업계와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퇴사 후 김 PD는 TEO를 설립하여 독립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그는 넷플릭스의 ‘먹보와 털보’, tvN의 ‘서울체크인’과 ‘캐나다 체크인’, ENA의 ‘지구마불 세계여행’, MBC의 ‘댄스가수 유랑단’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였다.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남다른 케미
지드래곤과 정형돈은 과거 '무한도전' 내에서 '자유로 가요제'와 '무도 상사' 등으로 특유의 케미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이 다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은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 계정에 과거 '무한도전' 방송 캡처본을 올리며 정형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에는 단순한 회상으로 보였으나, 이번 예능 출연이 예고된 셈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형돈 역시 오랜만에 지드래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김태호 PD의 연출과 지드래곤, 정형돈의 합류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김태호 PD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독창적인 기획이 두 출연자의 매력을 어떻게 살려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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