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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14일대청호인근한국전통매사냥전수체험학교에서‘제21회대전시무형유산‘매사냥’공개시연회'를개최한다.
올해로스물한번째를맞이하는매사냥공개행사는한국매사냥에대한학술강연을시작으로사냥매들의훈련과정과꿩사냥시연,탐방객들의사냥매체험등으로구성되어있으며,대전시무형유산보유자박용순응사(鷹師)와그의제자들이함께진행한다.
매사냥이란매를날려보내꿩이나토끼따위의짐승을잡는전통수렵활동으로삼국사기에도그기록이전해지고있으며,고려와조선시대에는‘응방(鷹放)’이라는매관리전담기관을두기도했다.
매사냥은현재몽골,체코,헝가리등60개이상국가에서전승되고있는종목으로2010년에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에등재됐다.우리나라는대전과전북두곳에서시도무형유산종목으로지정되어있다.
박용순응사(鷹師)는1984년에매사냥에입문하여고(故)강응석응사에게사사받았고,2000년에대전시무형유산매사냥보유자로인정되어그명맥을이어가고있다.
강병선대전시문화유산과장은“수천년의역사를지닌매사냥은인간과동물사이의깊은유대관계를토대로한다”라며“대자연에서창공을가르는매의시원한비행을보며인간과자연과의교감을만끽하시길바란다”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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