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에녹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만큼 커진 책임감을 언급했다.
12일 에녹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EMK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24 제32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성인가요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한 상"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에녹은 "사실 뮤지컬을 18년 했는데 1년 남짓한 트로트로 상을 받게 됐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에녹은 "트로트를 하고 있는 와중에 신선하게 보였던 건 뮤지컬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을 풀어내고 있어서인 것 같다. 콘서트도 마찬가지다. 뮤지컬의 영향이 고스란히 트로트로 갔다고 생각한다.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털어놓았다.
'뮤트롯킹'(뮤지컬+트로트+킹)으로 불리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책임감이 커졌단다.
그는 "소감을 얘기할 때 상이 무겁다고 말씀드렸다. 이제 무게를 알고 앞으로도 활동하겠다고 했다. 어찌보면 대중적으로 활동하고 있지 않냐. 그만큼 책임이 있다고 생각이 든다. 음악적인 기술이나 테크닉도 있지만 평소 언행에 관련된 부분에도 책임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흔들리지 않고 조심하면서 내가 해야할 일을 다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 사태로 정국의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탄핵 정국 속 많은 연예인들이 온라인 계정에 자신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는데, 트로트 가수 임영웅은 DM(다이렉트 메시지) 대화로 구설에 올랐다.
임영웅이 반려견 생일 축하 게시글을 올리자, 한 누리꾼은 "이 시국에 뭐 하냐"는 메시지를 보냈고 임영웅이 "뭐요"라고 답한 것이 문제가 됐다.
누리꾼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 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 앞번 계엄령 겪은 나잇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런 가운데 에녹은 "뮤지컬도 조심해야 하는 곳이다.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장르여서 조심해왔지만 대중적으로 활동하면서는 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몰라요'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고 다 안다고 얘기를 꺼낼 수 있는 것도 아닌 거고 좀 더 넓게 바라봐야 하고 좀 더 깨어있어야 하는 건 분명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 나라에 힘든 부분이 있지 않냐. 감히 거기까지 말을 꺼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깨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뉴스를 챙겨보고 있다"고 덧붙엿다.
에녹은 2007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했다. ‘록키호러쇼’, ‘로미오 앤 줄리엣’, ‘달콤한 나의 도시’, ‘모차르트!’, ‘캣츠’, ‘레베카’, 스칼렛 핌퍼넬‘, ’보니 앤 클라이드‘, ’쓰릴 미‘, ’팬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햄릿‘, ’애드거 앨런 포‘, ’용의자 X의 헌신‘, ’랭보‘, ’이프덴‘, ’엑스칼리버‘, ’레베카‘, 안나, 차이코프스키’, ‘시의 찬미’, ‘마타하리’ 등에서 활약했다.
MBN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트로트 신인으로 발돋움해 ‘뮤트롯’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에녹은 ‘한일톱텐쇼’, 채널A ‘신랑수업’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활동 분야를 넓히며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 EMK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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