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새로운 항바이러스 의약품을 개발하는 오소곤 테라퓨틱스(Orthogon Therapeutics)가 초과 청약된 자금 조달 라운드가 마감됐으며, 목표액인 500만달러를 초과 달성했고 총 펀딩액이 2500만달러에 도달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이 자금은 이식 환자의 BK 바이러스 재활성화를 관리하기 위한 혁신 신약 치료법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다.
회사는 폴리오마바이러스 수명 주기에 필수적인 바이러스 단백질을 직접 표적으로 하는 저분자 약물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폴리오마바이러스는 종래의 항바이러스 단백질 표적이 없어 수십 년간 약물 개발 대상에서 제외됐다. 다각화된 투자자 기반과 독특한 작용 기전을 가진 약물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오소곤은 이 시급한 미충족 의료 수요 분야를 해결하고 있다.
오소곤 테라퓨틱스의 구조생물학 부사장인 스티븐 윅스 박사(Dr. Stephen Weeks)는 “우리의 고친화성 저분자 항바이러스제는 생물학적 제제의 단점 없이 그에 버금가는 효능을 지닌다”며 “이러한 성과는 과거에 약물로 치료할 수 없었던 바이러스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는 우리 플랫폼의 능력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혁신은 오소곤이 BK 폴리오마바이러스 병리학을 연구하기 위한 선구적인 동물 모델을 개발에 성공한 것과 공교롭게도 시기가 일치한다. 과거에는 연구자들이 BK 바이러스 질병 진행에 대한 생체 내 인사이트가 부족했다. 이 모델은 질병 기전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 치료법 테스트를 위한 강력한 플랫폼을 제공해 폴리오마바이러스 치료의 장벽 해결 분야에서 오소곤의 리더십을 공고히 해준다.
회사의 치료 전략은 바이러스 배출이 소변에 나타나는 초기 재활성화부터 전신 확산과 BKVAN, 이식 조직의 기능 장애 및 이식 실패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에 이르기까지 전체 BK 바이러스 리스크 사다리를 관리하는 최초의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재활성화의 초기 단계에 개입하는 이러한 접근법은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혜택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후기 단계 개입의 필요성을 줄이며, 장기적인 이식 성공률을 개선한다.
오소곤 테라퓨틱스의 최고경영자인 무나와르 박사(Ali H. Munawar Ph.D.)는 “우리의 약물 설계가 벤치에서 중개 모델로 발전하고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의 저분자 항바이러스제는 떠오르고 있는 치료법들에 비해 고유한 이점을 제공하며, 전달, 안정성,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신장 내 바이러스 복제의 세포 내 부위 도달 문제를 극복한다”며 “이러한 기능이 경구 투여라는 투약적인 유연성과 결합되면 이식 환자 치료에서 상당한 격차를 줄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는 자본화에 대한 오소곤의 절제된 접근 방식을 잘 보여주며, 영향력이 높은 마일스톤의 진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고, BK 폴리오마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최초의 경구용 치료제를 제공한다는 사명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강화한다.
BK 및 폴리오마바이러스 소개:
폴리오마바이러스 계열에 속하는 BK 바이러스(BKV)는 건강한 성인의 80% 이상에서 평생 지속되나 잠복 상태로 자리를 잡는다. BK 바이러스 재활성화는 모든 고형 장기 및 줄기세포 이식 환자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신장에서 발생하며 심각한 합병증과 이식 장기의 손실로 이어진다. JC 바이러스 및 메르켈 셀(Merkel Cell) 폴리오마바이러스와 같은 다른 인간 폴리오마바이러스는 치명적인 진행다초점백색질뇌증(progressive multifocal leukoencephalopathy, PML) 및 공격적인 메르켈 셀 암종을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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