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미술관, 신진 예술가 김준희·김효주 2인전 ‘가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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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미술관, 신진 예술가 김준희·김효주 2인전 ‘가이아’

문화매거진 2024-12-12 15:29: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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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장 전경 / 사진: 개나리미술관 제공 
▲ 전시장 전경 / 사진: 개나리미술관 제공 


[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개나리미술관에서는 신진 예술가 김준희와 김효주의 2인전 ‘가이아’가 이달 15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신화 속 대지의 여신 ‘가이아’를 주제로, 자연과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두 예술가의 독창적인 시각을 담았다. 도예가 김준희는 유물처럼 보이는 도자 작품을 통해 흙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사진작가 김효주는 인간의 실존을 몸을 통해 탐구하며 감각과 자유로움을 표현한다.

▲ 김준희, chain ball, 2024, 청자토핸드빌딩 / 사진: 개나리미술관 제공 
▲ 김준희, chain ball, 2024, 청자토핸드빌딩 / 사진: 개나리미술관 제공 


가이아는 그리스 신화에서 생명의 시초가 되는 대지의 여신이다. 이번 전시에서 가이아는 김준희에게는 작업의 재료인 ‘흙’, 김효주에게는 생명과 실존의 상징인 ‘몸’으로 해석된다. 두 작가는 어지러운 현대사회의 이성적 틀을 내려놓고, 감각과 본능에 집중한 작업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본질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제안한다.

▲ 김효주, 자유의지, 2024, inkjet print, 84.1x11.89cm / 사진: 개나리미술관 제공 
▲ 김효주, 자유의지, 2024, inkjet print, 84.1x11.89cm / 사진: 개나리미술관 제공 


김효주는 자신의 몸에 그림을 새겨 표현한 ‘셀프 포트레이트’ 작업과 유럽 등지에서 촬영한 흑백사진 등 총 65점의 사진 작품을 출품했다. 반면 김준희는 유약을 바르지 않은 날것의 질감을 살린 도자 항아리 작품 ‘매듭’ 등 20여 점을 선보이며 흙과 불의 원초적 매력을 드러낸다.

이 전시는 특히 20대의 고민과 정체성 탐구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작품 속에서 흙과 몸은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의 매개체가 되며, 관람객들에게 복잡한 세계 속에서 자신의 존재 의미를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 전시장 전경 / 사진: 개나리미술관 제공 
▲ 전시장 전경 / 사진: 개나리미술관 제공 


개나리미술관 관계자는 “젊은 세대의 내면을 담아낸 두 작가의 작업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각자의 시선에서 풀어낸 가이아의 메시지를 통해 생명과 존재의 본질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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