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엄기준은 오는 22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엄기준은 지난 5월 여자친구와 결혼을 예고했다. 당시 소속사 측도 "엄기준이 12월 결혼한다"며 "혼전 임신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팬클럽 '지키리'에 감사함을 전했다. 엄기준은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나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 그런 내가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지키리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면서 "언제나 나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1976년생 엄기준은 1995년 연극 '리차드 3세'를 통해 연극배우로 데뷔했으며 '뮤지컬계의 비'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2006년부터 드라마 출연을 시작해 '피고인' '흉부외과' '펜트하우스' '작은 아씨들' '7인의 탈출' '7인의 부활'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현재 뮤지컬 '광화문연가'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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