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 "정말 몰염치의 극치이고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일갈했다.
그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민을 내전으로 몰고 나가려는 정신 나간 기자회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도지사는 "국민의 불행과 고통을 하루빨리 막기 위해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고 체포해야 한다"며 "국회가 토요일 탄핵이 아닌 즉각 탄핵을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 도지사는 2016년 당시 국민의당 탄핵추진단장을 맡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일임을 담당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담화에서 "(비상계엄 선포는)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려 했던 것"이라며 "그 길밖에 없다고 판단해서 내린 대통령의 헌법적 결단이고 통치행위가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do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