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 직전 항공기 내에서 연기가 나 승객이 피신하고 항공기가 지연됐다.
12일 부산 김해공항 활주로에서 이륙 준비를 하던 에어부산 BX142 여객기 내부에서 연기가 났다. 연기는 당시 승객이 들고 있던 핸드폰 보조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조배터리를 들고 있던 승객은 손에 화상을 입었다.
여객기 내에는 승객 218명 승무원 7명 등 총 22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후 연기가 나자 탑승객은 비행기에서 모두 내렸다. 항공기는 활주로에서 방향을 돌려 탑승 게이트로 돌아왔다.
에어부산 객실 승무원들은 기내 소화기로 연기를 진압했다. 또 공항소방대가 출동해 기내를 점검을 진행했다. 해당 항공기는 연기 진압을 마치고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당초 목적지인 일본 후쿠오카로 재운항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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