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라두 드라구신만 남았다. 부상자가 돌아오기 전까지 드라구신이 해줘야 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6라운드에서 레인저스와 대결한다. 토트넘은 승점 10점(3승 1무 1패)을 얻어 9위에 올라있다.
토트넘 수비는 초토화 상태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벤 데이비스가 모두 부상을 당했다. 로메로, 판 더 펜은 지난 첼시전 무리하게 출전을 했는데 연속해서 부상을 입었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로메로는 무언가를 느꼈다. 매우 실망스러운 상황이다. 정말 잘 훈련을 했다. 걱정했던 선수는 아니지만 이전처럼 안타까운 부상을 당했다. 지켜봐야 한다. 판 더 펜은 70분 정도 뛰게 하려고 했다. 오히려 로메로가 90분이 가능해 보였다. 내보낼 생각이었는데 긴장감을 느끼며 교체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로메로는 같은 부위 부상이 아니다. 다른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로메로와 더불어 판 더 펜까지 훈련도 잘하고 노력을 하며 팀에 도움을 주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로메로는 당분간 나서지 못하며 판 더 펜은 2~3주 정도 이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손흥민도 우려를 표했다. 토트넘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서 “별 일이 아니길 바라고 있다. 동료들 상태가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핵심 선수들이 이런 빅매치에서 부상을 당해 빠지면 진짜 뼈아프다. 다들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경기 수가 너무 많아져 대처가 불가능하다. 그저 큰 부상이 아니길, 또 부상이라면 얼른 나아서 복귀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스도 회복되지 못한 상황에서 드라구신만 남았다. 드라구신은 2024년 남은 기간 동안 혼자 남은 전문 센터백으로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2006년생 아치 그레이가 파트너가 될 예정이다. 드라구신은 레인저스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개인 능력이 많이 향상됐다. 선수로서 발전을 했고 이전 뛰던 팀들과 수비를 하던 방식이 달랐지만 잘 즐겼다”고 하면서 자신감을 밝혔다.
또 드라구신은 “부상과 관련 없이 경기 방식은 유지되고 있다. 공격적인 운영이 정말 마음에 든다. 오프사이드를 많이 잡아내며 수비적 면에서 유리하다. 치열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 해낼 수 있다. 난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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