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도 40% 동해·일본해 병기"…동해연구회 30주년 토론회

"세계지도 40% 동해·일본해 병기"…동해연구회 30주년 토론회

연합뉴스 2024-12-12 14:30: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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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구회 13일 명동서 30주년 기념 토론회 동해연구회 13일 명동서 30주년 기념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동해연구회는 오는 13일 서울 명동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을 기념해 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연구회가 발간한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영문책자. [동해연구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외교부 산하 사단법인 동해연구회(회장 주성재)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3일 서울 중구 소재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에서 명동에서 동해 명칭 확산의 성과를 평가하고 전망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외교부 국제표기명칭대사를 지낸 유의상 광운대 겸임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1994년 11월 창립한 동해연구회가 지금까지 동해 명칭의 국제적 확산을 위해 수행해 온 주요 활동을 되돌아본다.

특히 최근 40%에 육박하고 있는 전 세계 주요 지도의 동해·일본해 병기율 제고를 위해 연구회가 어떤 기여를 해 왔는지, 부족한 점은 무엇이었는지 등을 평가한다.

김영훈 한국교원대 교수는 지금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활동 방향·주제 등을 제안한다.

토론회에는 초대 및 제2대 회장을 지낸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제3대 회장 이기석 서울대 명예교수, 제4대 회장 박노형 고려대 명예교수와 연구회 역대 임원진·이사들과 동북아역사재단의 전·현직 임원 등이 참석한다.

주성재 회장은 "외국 정부 기관, 지도제작사, 미디어가 일본해로만 표기되었던 것을 동해 병기로 바꾸는 구체적 성과를 내는데 연구회가 이바지한 부분을 평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 단체인 동해연구회는 동해 표기의 역사성과 정당성 등을 밝히는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다수의 국·영문 책자로 출판해왔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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