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성으로 선회 해석…"국회의원들 표결 임해야"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1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요구와 관련해 "더 이상의 혼란을 막고 민생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헌법에 규정된 절차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이번 사태에 대해 참담한 심정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그동안 탄핵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뒤 탄핵 찬성 쪽으로 입장 선회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지사는 "국가는 하루도 멈출 수가 없다"며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은 책임감을 갖고 탄핵소추안 표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이후인 지난 4일 오전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는 일어나선 안 되는 일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문을 내고, 6일에는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들과 함께 "대통령의 탄핵만은 피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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