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연도 사업 시동…대학-지자체-산업체 연계 90개 프로그램 추진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을 위해 뜁니다."
경남 김해시와 올해 교육부로부터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인제대학교가 '올 시티 캠퍼스((ALL CITY CAMPUS)' 실현을 위한 내년 1차 연도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시와 인제대는 지난 11일 오후 대학 인당관에서 모임을 열고 '2024년 제1차 글로컬대학위원회 정기회'를 열고 관련 대학과 지자체, 산업체가 손잡고 90개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컬대학위원회는 김해시, 인제대, 가야대, 김해대, 김해상공회의소 기관장으로 구성돼 인제대 글로컬대학 사업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의사결정기구다.
공동위원장은 홍태용 김해시장과 전민현 인제대 총장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상근 가야대 총장, 편금식 김해대 총장 등 20여명의 위원도 함께 참석했다.
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1차 연도 글로컬대학 핵심과제인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추진을 비롯해 초중등교육부터 성인학습자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사제도 개편과 바이오헬스·스마트물류·미래모빌리티 현장캠퍼스 시설 기반조성 등을 논의했다.
또 대학과 지자체, 산업체 간 연계사업을 통한 사업발전 방향도 함께 모색했다.
시와 인제대는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후 청년 정주, 지역전략산업, 평생교육, 보건 및 다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제들을 연계해 지역과 대학 간 상생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시는 '대전환의 시작, 글로컬시티 김해'를 내년 시정슬로건으로 내걸고 대학, 산업계,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밑그림을 만들고 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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