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북 도발 우려한 '협력관계' 선언… "한국 방해해선 안 돼"

미 국방부, 북 도발 우려한 '협력관계' 선언… "한국 방해해선 안 돼"

머니S 2024-12-12 14:13: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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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탄핵 정국으로 혼란한 한국과의 우호관계를 과시하며 북한에 도발을 금할 것을 경고했다, 사진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를 듣는 모습. /사진=뉴스1 미국 국방부가 탄핵 정국으로 혼란한 한국과의 우호관계를 과시하며 북한에 도발을 금할 것을 경고했다, 사진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를 듣는 모습. /사진=뉴스1
미국 국방부가 탄핵 정국으로 혼란한 한국과의 우호 관계를 과시하며 북한이 도발을 예방했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북한에게 한국에 대한 도발을 금할 것을 경고했다. 국방부는 "대한민국에선 현재 민주적 정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행위자도 그 과정을 이용하지 않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미 국방부는 "우린 그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우리가 초점을 맞추고 있고 강조한 건 일본과 한미일 다른 인도 태평양 파트너들 간 협력 심화"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과의) 협력과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는 한국 방문이 예정돼 있던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에 일정에 대해선 "최근 사건(비상계엄령)으로 인해 한국 방문을 연기했다"며 "우린 그곳의 카운터파트와 놀라운 관계를 맺고 있고 그 관계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스틴 장관이 이 지역을 방문한 건 이번이 13번째"라며 "바이든 정부와 국방부가 인도·태평양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요코타 미군기지를 방문한 오스틴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뜻을 같이하는 다른 파트너들과 민군 협력을 발전시키기로 약속했다"며 "여기엔 대한민국, 필리핀, 호주가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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