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체육시설사업소에 근무하는 장진욱(51·시설 7급) 주무관이 토목기술 분야 최고 영예인 기술사 자격 2개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장 주무관은 최근 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기술사 시험에서 '토질 및 기초기술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 자격은 흙·암석 등 지반의 특성을 분석해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전문 기술이다.
500여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에서 단 5명만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그는 2009년 '토목 시공 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뒤 금오공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는 등 꾸준히 주경야독했다.
행정 분야에서도 영동산업단지, 황간물류단지, 힐링관광지 개발사업 등을 맡아 성공적으로 업무를 진행했다.
장 주무관은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가 중요해졌다"며 "2개의 기술사 자격을 토대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토목 행정을 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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