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국가산업단지에 컬러를 입히다”, ‘IBK예술路’ 2호 개막

“반월국가산업단지에 컬러를 입히다”, ‘IBK예술路’ 2호 개막

스타트업엔 2024-12-12 14:03: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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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공공미술 프로젝트 ‘IBK예술路’ 2호로 선정된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해성아이다 전경
산업단지 공공미술 프로젝트 ‘IBK예술路’ 2호로 선정된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해성아이다 전경

“컬러가 환하니까 모든 게 다 환해보여요.”

경기도 안산시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피혁 제조업체 해성아이다의 공장 외벽과 내부 공간이 화려한 색채의 아트페인팅 작품으로 탈바꿈했다. 해성아이다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완성된 이곳의 변화는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과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가 함께하는 산업단지 공공미술 프로젝트 ‘IBK예술路(로)’를 통해 이루어졌다.

‘IBK예술路’는 산업과 문화예술을 잇는 프로젝트로, 전국 주요 산업단지의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고 중소기업 근로자 및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이번 2호는 지난 2월 사업기획부터 장소, 작가, 시안, 시공방법 결정을 위한 치열한 관계자 회의를 거쳐 실제 작품 시공까지 약 10개월이 소요됐다. 올해는 전년 대비 외부 시공범위를 두 배 이상 확장했으며, 사옥 내부 유휴공간을 아트라운지로 조성해 활용도를 한층 높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각형의 캔버스를 탈피해 ‘탈-회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하명은 작가가 참여했다. 해성아이다 공간 전체를 캔버스로 삼아 선보인 신작 ‘BRUSH WAVE(브러쉬 웨이브)’는 이러한 작가의 작품관을 오롯이 담고 있다.

하 작가는 “산업단지로 뚜렷한 특징을 지닌 안산의 첫 인상은 컬러가 부재한 도시였다. 어쩌면 색이 부재한 도시였기에 마음껏 재주를 부려볼 용기가 난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다양한 노동자들의 삶이 공존하는 도시 안산의 힘찬 에너지를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경계없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움직임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라며 “색이 가진 힘은 위대하다. 예술이 우리 모두의 일상이 되어 색이 주는 치유를 경험하기를 소망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양태규 해성아이다 사장은 “근무 환경이 바뀌니 직원들의 표정까지 밝아졌다. 예술과 어우러진 건물이 지역주민의 눈길을 끌고, 해외 바이어들도 회사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라며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주는 문화예술의 영향력이 지역사회까지 더 널리 퍼져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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