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12일 오후 1시 15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검은 연기가 상공으로 치솟으면서 화재 신고 54건이 119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71명과 펌프차 등 차량 57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불이 나자 인천시 서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공장 주변 주민들은 연기 흡입에 유의하고 차량은 우회하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자는 "인명 피해가 있는지 현장에서 확인하고 있다"며 "인근 건물로 불이 옮겨붙어 경보령을 발령해 불을 끄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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