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봉안식… 한 총리 "헌신에 깊은 경의"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봉안식… 한 총리 "헌신에 깊은 경의"

머니S 2024-12-12 14:00:18 신고

3줄요약

국립서울현충원에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봉안식이 열렸다. 사진은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2024년 6·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봉안식에서 국군 장병들이 영현 봉송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국립서울현충원에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봉안식이 열렸다. 사진은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2024년 6·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봉안식에서 국군 장병들이 영현 봉송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6·25 전쟁 당시 전사한 호국영웅들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해에 대한 합동 봉안식이 열렸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봉안식이 열렸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리(차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육·해·공군과 해병대, 경찰청, 재향군인회 주요인사, 유해 발굴 참여 장병 등이 참석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봉인된 유해는 올해 발굴한 6·25 전사자 유해 221구 가운데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20구다. 이들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 내 유해보관소에 안치된다. 국유단은 지난 3월부터 강원도 철원·인제, 경상북도 영천·칠곡 등 25개 지역에서 유해 발굴 작업을 했다.

발굴된 유해 221구 중 1구는 '노전평 전투'에서 전사한 고 박갑성 하사로 신원이 확인됐다. 박 하사는 오는 16일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국립서울현충원에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봉안식이 열렸다. 사진은 한덕수 국무총리,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1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2024년 6.25 전사자 합동봉안식에서 영현을 봉송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립서울현충원에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봉안식이 열렸다. 사진은 한덕수 국무총리,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1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2024년 6.25 전사자 합동봉안식에서 영현을 봉송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합동 봉안식에 참석한 한 총리는 "비극적인 6·25전쟁에서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위대한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전사자 영전에 머리 숙여 삼가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주신 영웅들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와 번영은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유단을 비롯한 군을 향해서도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우리 조국을 지켜낸 영웅들을 모시고 기릴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국방부는 "하루빨리 12만여 명의 6·25전쟁 전사자를 찾아야 하고 신원 확인을 위해 더 많은 유가족 유전자 시료 확보가 필요하다"며 "마지막 한 분까지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한 '국가 무한책임'의 소명을 완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