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투수 중 최대어로 꼽히는 코빈 번스(30)의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늦어도 이번 주말 안에는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번스가 늦어도 이번 주말 내 새 소속 팀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또 12일 곧바로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가운데, 보스턴은 12일 개럿 크로셰(25)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여기에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루이스 카스티요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려 하는 중이다.
또 볼티모어는 번스 영입을 서서히 포기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트레이드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 딜런 시즈 영입을 추진 중이다.
보스턴과 볼티모어가 번스와의 계약 보다 트레이드를 통한 보강으로 선회한다면, 남은 구단은 토론토와 샌프란시스코다.
앞서 이 매체는 토론토가 번스 영입에 올인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후안 소토(26)를 놓친 한을 번스 영입으로 풀기 위한 것.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는 캐나다 법의 관리를 받는다. 이에 지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도 국경 봉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초대형 선수를 영입하는데 있어서는 세금이 문제다. 캐나다의 세율은 미국보다 높다. 주세-연방세를 합해 미국보다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시즌 이후 파르한 자이디 사장을 경질하고 버스터 포지를 그 자리에 앉혔다. 적극적인 보강을 천명한 상황.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번스는 그 어느 투수와 견주어도 떨어지지 않는 메이저리그 대표 에이스. LA 다저스에게 뒤처지지 않는 영입이 될 수 있다.
단 번스는 최근 각각 1억 8200만 달러와 2억 1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블레이크 스넬, 맥스 프리드보다 훨씬 높은 총액을 따낼 전망.
이에 두 구단의 경쟁이 더해질 경우, 총액은 2억 5000만 달러를 넘어 3억 달러 가까이 상승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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