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업무 협약

신세계면세점,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업무 협약

프라임경제 2024-12-12 13:0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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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세계면세점이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세계면세점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여행 프로그램인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 회원 약 2억명을 자사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를 통해 신세계면세점은 개별 관광객의 유치를 확대하며,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메리어트 본보이는 전 세계 40여 개 항공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 에어캐나다 등 주요 항공사들이 포함돼 있다. 또한, 미국의 최대 렌터카 업체인 허츠(Hertz), 달러 스리프티(Dollar Thrifty)와의 협약도 맺고 있어 그 수요와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면세점이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신세계면세점

특히, 메리어트 본보이는 전 세계 142개국에서 9100여 개의 호텔을 운영하며, 숙박 시 적립된 포인트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는 신세계면세점의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울 중구 신세계디에프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와 양호진 영업본부장, 곽종우 마케팅 담당을 비롯해 남기덕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필리핀·베트남 지역 담당 대표, 박성락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십 담당 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협력의 강화를 다지며, 글로벌 면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근 글로벌 관광 시장은 단체 여행에서 개별 여행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내한 외국인 중 개별 여행객의 비중은 2019년 77.1%에서 2023년 85%로 증가했으며, 개별 여행객은 높은 소비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신세계면세점은 메리어트 본보이와의 협약을 통해 2억명의 고객을 유치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호텔업계 최다 회원 수를 보유한 메리어트 본보이와의 협력을 통해 매출 상승 효과를 더욱 강력하게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신세계면세점이 제휴한 캐세이퍼시픽, 중국남방항공은 일반 개별 관광객 대비 객단가가 높았으며, 메리어트 본보이와의 시너지를 통해 매출 증대가 더욱 확실시된다.

또한, 신세계면세점과 메리어트 본보이는 양사 멤버십 혜택을 연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객은 멤버십 티어 매칭과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 적립 등을 통해 쇼핑과 여행을 연결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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