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급할 땐 역시 쏘카… "클릭 한 번이면 집 앞에 와요"(영상)

[체험기] 급할 땐 역시 쏘카… "클릭 한 번이면 집 앞에 와요"(영상)

머니S 2024-12-12 13: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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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는 렌터카와 달리 시간 단위로 차량을 빌릴 수 있다. 사진은 쏘카 차량 외부/사진=곽선우 기자
#직장인 박모씨는 신입사원 8명의 견학을 인솔해야 하는 업무를 맡게 되었다. 문제는 박모씨의 자가용은 8명을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급히 대형차가 필요해 고민하던 중 '쏘카'가 떠올랐다. 쏘카의 부름 서비스를 통해 자택 근처로 차를 불렀고 박씨는 안심할 수 있게 됐다.

박씨의 사례처럼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할 때는 자가용보다 차를 빌려 타는 경우가 늘고 있다. 장기간 여행을 가는 게 아니라면 하루 단위로 빌려야 하는 기존 렌터카는 부담이다. 이와 달리 단기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쏘카는 최소 30분 이상, 10분 단위로 대여할 수 있어 이용이 간편하다.

카셰어링이란 자동차를 빌려 쓰는 방법의 하나로 대표적인 공유경제 사례로 꼽힌다. 카셰어링은 시간 단위로 필요한 만큼만 쓰고 가까운 차고지에 차를 반납하는 방식으로 이용한다. 주로 간단한 상황에서 이용하며 불필요한 이용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11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 방문에 앞서 기자는 카셰어링으로 대여한 쏘카에 탑승해봤다. 쏘카 앱을 직접 사용한 인솔자에 따르면 앱에서 날짜와 시간,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하면 주변 쏘카존에 탑승할 수 있는 차 목록을 확인할 수 있어 빠르고 쉬운 예약이 가능하다고 했다. 인솔자는 기아의 '카니발'이 필요했는데 인솔자 주변 쏘카존에 카니발이 없어 그는 쏘카의 '부름' 서비스를 이용했다.

"부르면 달려가요"...간편한 부름 서비스

/사진=쏘카 앱 캡처 /사진=쏘카 앱 캡처

쏘카 차종을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받을 수 있는 부름 서비스는 쏘카 앱에서 '여기로 부르기' 버튼을 눌러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쏘카 핸들러(탁송기사)가 지정 장소에 차를 가져다 준다. 이때 실물 열쇠 없이 쏘카 앱 스마트키로 문을 열 수 있어 핸들러와 마주할 필요가 없다.

지역에 따라 최소 1시간에서 최대 2시간30분 전에 예약하면 가까운 쏘카존에 없는 수입차, 대형 SUV 등 다양한 차종을 경험해볼 수 있다. 차량 예약 시간이 16시간 이상이면 부름 이용요금이 면제되고 10시간 이상이면 반값 배달이 가능하다. 단 부름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최소 4시간 이용해야 한다.

/사진=쏘카 앱 캡처 /사진=쏘카 앱 캡처

기자도 쏘카 앱을 직접 설치해봤다. 앱을 설치한 뒤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하면 근처에 위치한 쏘카존을 선택한 후 원하는 차종과 예약 시간을 지정할 수 있었다.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비대면으로 차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해 보였다.

다만 차를 실제로 예약하려면 결제수단과 운전면허를 미리 등록해야 하는데 기자는 운전면허가 없어서 예약엔 실패했다. 까다로운 인증 과정을 거쳐 무면허자의 이용을 방지하는 점이 신뢰가 갔다.

쏘카를 4년 만에 이용해 봤다는 최모씨(28)는 "차가 생기고 나서 쏘카를 탈 일이 거의 없었는데 오랜만에 써보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많은 사람을 수용해야 할 때 쏘카만 한 게 없다"고 말했다.

쏘카, 손가락만 '까딱'하면 열린다

쏘카 앱의 스마트키 버튼을 누르면 차 문을 간편히 열 수 있다. 사진은 쏘카 앱 내 스마트키 버튼으로 차 문을 여는 모습/사진=곽선우 기자 쏘카 앱의 스마트키 버튼을 누르면 차 문을 간편히 열 수 있다. 사진은 쏘카 앱 내 스마트키 버튼으로 차 문을 여는 모습/사진=곽선우 기자

쏘카로 빌린 카니발을 타봤다. 자동차 키 없이 쏘카 앱의 '스마트키' 버튼을 눌러 차 문을 열 수 있었다. 스마트키는 운행 시작 15분 전부터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예약 시간에 맞춰서 가야 차를 운행할 수 있다.

쏘카는 업체 직원과 만나서 따로 서류를 작성할 필요 없이 앱으로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어 편리해 보였다. 보험료가 이미 차 이용료에 포함되고 기름값은 차 반납 시 자신이 주행한 거리만큼 결제된다. 반납할 때 렌터카처럼 기름을 채워놓고 반납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고 합리적이다.

실제 기자가 탑승한 카니발 차량의 이용 시간은 10시간도 채 되지 않는다. 일반 렌터카를 이용했다면 10시간을 사용했어도 하루 단위로 계산하기에 24시간 이용 요금을 내야 해서 손해를 보는 기분이다. 반면 쏘카는 시간 단위로 계산해서 훨씬 경제적이다.

몇백 명이 오고 갔을 텐데...공유 차량이어도 '깨끗'

매너 평가 시스템의 영향으로 쏘카는 공유 차량임에도 깨끗한 상태를 유지했다. 사진은 쏘카 차량 내부/사진=곽선우 기자 매너 평가 시스템의 영향으로 쏘카는 공유 차량임에도 깨끗한 상태를 유지했다. 사진은 쏘카 차량 내부/사진=곽선우 기자

쏘카는 공유차이기에 깨끗하지 않을 것이라고 어림짐작했다. 우려와는 달리 깨끗하게 관리돼 있었다. 여러 사람의 손을 탔을 테지만 차 외부의 광이 번쩍거렸다. 스마트키를 이용해 차 문을 열고 안에 들어갔다. 차 내부엔 어떠한 냄새도 나지 않아 쾌적했다. 이전 사용자가 신경 써서 청소한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이는 쏘카의 '매너 평가' 시스템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쏘카는 차량을 예약하고 사용할 때 전 사용자가 어떻게 차를 탔는지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세차 인증을 하면 무려 8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주유소 자동 세차가 5000원 선인데 8000원 지급이면 이용자 입장에선 이득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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