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서울형 늘봄+프로그램’이 늘봄학교 운영을 지원하는 가장 우수한 자치단체 사례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9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늘봄학교 연계ㆍ협력 우수사례 공모’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맞춰 지자체들은 교육청 및 민간단체와 지역 여건에 맞는 늘봄학교 운영을 지원해왔다.
서울시는 ‘거점형 키움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늘봄학교에 제공하며 돌봄환경의 질적인 수준을 높였다. 서울시 초등돌봄시설인 ‘거점형 키움센터’는 문화ㆍ예술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돌봄 시설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산하 박물관 등에도 늘봄+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보유한 가용자원으로 늘봄학교 운영에 협조해왔다.
기초 부문에서 서울시 금천구는 학교와 인접한 지역 소재 작은도서관과 체육시설을 늘봄학교 운영과 연계했다. 돌봄서비스의 접근성에 대한 주민의 수요를 고려한 구는 ‘금천 뉴스포츠 탐험대ㆍ책마을 운영’으로 기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늘봄학교 전면시행 시기를 고려해 우수한 추진성과 뿐 아니라 계획수립까지 고려해 선정했다.
지자체의 늘봄학교 지원 계획의 실현성 및 타 자치단체로의 확산 가능성까지 고려하며 심사의 기준을 넓혔다.
이와함께 늘봄학교가 교육프로그램이라는 특징을 반영해 지자체와 교육청의 공동 응모시 서류심사에 가점을 부여했다.
이번 공모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18개 지자체에는 행안부 장관상과 총 25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급될 예정이다.
교육부 또한 공동 참여한 교육청에 특별교부금 및 유공자에 대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민재 차관보는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 늘봄학교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아이들에게는 더 나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돌봄 부담은 덜어주고 있다”며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더 특별하고 좋은 늘봄학교 사례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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