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로 갈까"...구직자들이 꼽은 '최고의 직장' 1위 등극

채용 플랫폼 캐치가 12일 공개한 2024 올해의 구직 희망 기업 순위. 진학사 제공 [뉴스락]

[뉴스락] SK하이닉스가 2024년 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네이버는 2위로 밀려났고, CJ올리브영이 3위를 기록하며 약진했다.

채용 플랫폼 캐치가 12일 발표한 '2024 올해의 구직 희망 기업' 순위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작년 4위에서 3계단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1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CJ올리브영의 순위다. CJ올리브영은 3위를 기록하며 구직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통 및 뷰티 산업의 성장세를 반영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상위권에 오른 다른 기업들은 LG전자(4위), 현대자동차(5위), LG에너지솔루션(7위), CJ제일제당(8위), 카카오(9위), 포스코(10위) 순이었다.

한편, 사회적 공헌과 ESG 경영 측면에서 가장 칭찬받는 기업 1위는 LG전자가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2025년에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 순위에서도 SK하이닉스가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으며, 네이버가 5위에 올랐다.

이번 '올해의 기업' 선정은 캐치 '기업개요' 페이지 조회수가 가장 높았던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3460명의 구직자와 직장인이 투표에 참여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구직자 및 직장인들이 바라보는 기업 선호도와 평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SK하이닉스는 올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적극적으로 채용을 진행했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