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인천 영종도에 있는 BMW 드라이빙센터를 찾았다. 이곳에선 다양한 종류의 BMW 차종을 만나는 건 물론 직접 체험도 가능하다. 센터를 순서대로 둘러보면 차를 타기 전 마주하는 공간은 'M존'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프랑스 르망24 경기에서 '포디움'을 거머쥔 M4를 비롯한 M시리즈를 볼 수 있다. 날렵한 몸체와 직렬 6기통엔진의 조화가 인상적이었다. BMW M2, M3, M4 모델은 모두 같은 엔진이 들어간다.
이날 직접 체험한 'M택시'는 최고출력 655마력을 내뿜으며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도달에 걸리는 시간) 3.3초의 '괴물' 성능을 자랑하는 M5 컴피티션이다.
M택시는 숙련된 인스트럭터가 몰고 '매우' 다이내믹하게 서킷을 도는 차에 동승하는 프로그램이다. 방문객은 차에 함께 타고 가속과 감속 성능을 체험하는 건 물론 차가 옆으로 미끄러지며 달리는 '드리프트' 등 평소 흔히 접할 수 없는 체험을 할 수 있다. M택시는 드리프트로 뒷타이어 마모가 심해 통상 20회 주행마다 교체해 준다고 한다.
총 3바퀴를 도는 코스에서 처음과 두 번째 바퀴까지는 코스를 빠른 속도로 달린다. 카레이서가 된 듯한 느낌이다. 이후 마지막 바퀴에서는 TV·게임에서만 접했던 드리프트를 구사한다. 뒤집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실제 주행은 꽤 안정적이었다.
실제 탑승자 3명을 제외한 그의 몸은 핸들을 급하게 꺾어도 흔들림이 적었다.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차가 매끄럽게 달린다는 점을 입증한 셈이다.
이 인스트럭터는 "M택시는 BMW 차종의 모든 퍼포먼스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때문에 코너링이 더 파워풀하다"고 미소지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