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 현장] 삼성전자, 갤럭시 북5 Pro 공개...‘이제는 AI 노트북 시대’

[TN 현장] 삼성전자, 갤럭시 북5 Pro 공개...‘이제는 AI 노트북 시대’

투데이신문 2024-12-12 12:04: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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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AI 기능이 강조된 신제품 '갤럭시 북5 Pro(이하 북5)'를 공개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 이민철 상무, 인텔코리아 삼성사업총괄 백남기 부사장 @투데이신문
삼성전자가 AI 기능이 강조된 신제품 '갤럭시 북5 Pro(이하 북5)'를 공개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 이민철 상무, 인텔코리아 삼성사업총괄 백남기 부사장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삼성전자가 AI 기능이 강조된 신제품 ‘갤럭시 북5 Pro(이하 북5Pro)’를 공개하며 AI PC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2일 ‘삼성 강남’서 북5Pro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AI PC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고려해 글로벌 시장 중 한국에서 신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북5pro는 35.6cm(14형), 40.6cm(16형) 두 가지 모델로, 그레이와 실버 색상으로 내달 2일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북5pro는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Copilot+PC’ 기능을 탑재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AI 노트북 시장 개척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북5pro는 최대 47 TOPS(초당 최고 47조 회 연산)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 시리즈 2 (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해 이용자의 AI PC 경험을 강조한다. 또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 AI 기반의 ‘AI 셀렉트’ 기능을 탑재했다. ‘AI 셀렉트’ 기능은 별도 검색어 입력 없이 터치 스크린에 원을 그리거나 드래그해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웹 브라우징, 쇼핑, 콘텐츠 감상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에서 12일 공개한 '갤럭시 북5 Pro'는 사용자의 AI 사용 경험을 강화했다. @투데이신문
삼성전자에서 12일 공개한 '갤럭시 북5 Pro'는 사용자의 AI 사용 경험을 강화했다. @투데이신문

북5pro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이를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를 탑재한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디스플레이와 결합시켜 직관적인 AI 사용 경험을 의도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그 외에도 NPU를 기반으로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변환할 수 있는 AI 업스케일링 ‘사진 리마스터’ 기능도 지원한다.

이동성을 강조한 것이 이번 북5pro의 또 다른 특징이다. 장소와 조명의 영향을 최소화한 빛 반사 방지 패널도 탑재했다. 또 노출 시간이 다른 프레임들을 하나로 합친 ‘스태거드 HDR(Staggered HDR)’을 카메라에 신규 적용해 생생한 이미지에 대한 이용자의 요구를 수용했다. 4개의 스피커에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해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한다.

북5pro는 갤럭시 모바일 제품과 호환성을 강화했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과 연결해 ▲사진, 문서,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퀵 쉐어’ ▲PC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제어할 수 있는 ‘멀티 컨트롤’ ▲PC 화면을 태블릿에 확장하거나 복제해 듀얼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폰 링크(Phone Link)’ 기능을 활용해 북5pro와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실시간 통역 등 스마트폰에서 지원되는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을 PC 화면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서클 투 서치 기능은 아무런 이미지를 드래그하거나 터치해도 즉각적으로 검색이 이뤄졌다. 관계자의 시연에선 명동성당의 이미지가 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명동성당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정보가 우측 화면에 나열됐다. 또 이미지 안의 택스트도 인식하여 검색할 수도 있었다. 시연을 선보인 관계자는 "우리가 해외 여행을 가서 메뉴판의 메뉴를 못알아봐서 곤욕을 치를 때가 있지 않나"며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이용하면 메뉴판 사진만으로 즉시 번역하고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 이민철 상무가 '갤럭시 북5 Pro'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 이민철 상무가 '갤럭시 북5 Pro'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이어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변환할 수 있는 AI 업스케일링 ‘사진 리마스터’ 기능을 시연한 다른 관계자는 "첩보물 영화에서만 보던 화질 개선 기능이 이제 상용화됐다"며 "북5pro를 통해 이용자들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제품 설명에 나선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 이민철 상무는 "성장하는 AI PC 시장 상황 속에서 갤럭시 AI 기반으로 대중화를 이끌 북5pro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여 기쁘다"며 "다양한 제품에 갤럭시 AI를 확대 적용하며 독보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북5pro의 AI 기능 설명에 나선 인텔코리아 삼성사업총괄 백남기 부사장은 “AI의 추론 기능을 최적화해서 이용자들의 수요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라며 “인텔 센트리노는 시장에 제대로 정착하는 데 2년이 걸렸다. 이번 제품은 그보다 시간을 단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북5pro 국내 출시에 앞서 16일부터 31일까지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아카데미 페스타’ 알림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북5pro를 구매하는 알림 신청 고객 전원에게 내년 1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 즉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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