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가유산청은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13∼15일 청주 문화제조창 갤러리6에서 '제54회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대통령상 수상작으로는 정세희 씨의 '언제나 봄날'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신사임당의 '초충도'에서 영감을 받아 참죽나무에 나전 기법으로 꽃문양을 새기고 옻칠을 더한 찬합으로, 실용성과 장식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이혁 씨가 만든 유기 작품 '한식의 세계화'가 차지했다.
국가유산청장상에는 '소녀의 비밀화원'(이꽃담), '환생'(박경희), '끽다거'(喫茶去·이기호), '고브제'(古;objet·소중한) 등 4개 작품이 뽑혔다.
시상식은 개막식과 함께 1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수상작은 사흘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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