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026 세계부동산연맹 글로벌 리더십 서밋 유치

인천, 2026 세계부동산연맹 글로벌 리더십 서밋 유치

경기일보 2024-12-12 11:21: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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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부동산연맹(FIABCI)이 지난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43회 FIABCI 글로벌 리더십 서밋’에서 인천 개최 결정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제공
세계부동산연맹(FIABCI)이 지난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43회 FIABCI 글로벌 리더십 서밋’에서 인천 개최 결정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오는 2026년 전세계 부동산 및 도시개발분야 정책 결정자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가 열린다.

 

인천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관광공사 등과 함께 ‘제45회 세계부동산연맹(FIABCI) 글로벌 리더십 서밋’을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2026년 11월 30일부터 12월3일까지 4일간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다.

 

FIABCI가 주최하고, ㈔한국부동산연합회(FIABCI-KOREA)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전 세계 40개국 500여명의 부동산 및 도시개발 분야 CEO, 정책 결정자, 학계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과 개발 전략을 논의하고 글로벌 부동산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국제회의다.

 

앞서 인천은 지난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43회 FIABCI 글로벌 리더십 서밋’에서 우수한 접근성과 송도 국제회의복합 지구 등 최적의 관광·MICE 인프라 등을 앞세워 캔버라(호주)와 마닐라(필리핀)을 제치고 최종 개최지로 뽑혔다. 시와 관광공사는 지난 9월 유치 단계부터 공동 유치에 뛰어들어 인천의 매력을 담아낸 유치제안서 제작 등을 비롯해 유치 열망을 담은 지지 서한문 전달, 송도 국제회의 복합지구의 우수한 마이스 기반 시설 홍보 등을 했다.

 

시는 전세계 부동산 개발 및 투자 전문가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주요 개발 프로젝트, 투자 경쟁력 등 인천 부동산 시장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에 많은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공사는 이 행사에 참여하는 외국인 비율이 80%인 전문가 행사인 만큼, 인천에 약 13억원의 경제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현 관광공사 사장은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인천의 관련 기관과 협업에 나설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의 MICE 인프라와 노하우를 통해 세계적인 행사의 유치에 애쓰겠다”고 말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의 수많은 국제행사 유치 및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력의 결과”라며 “전 세계 부동산 리더들이 인천에서 숙박, 쇼핑, 관광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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