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조희신 기자] '랩:퍼블릭' 최종 우승은 2블록이 차지했다.
지난 11일 공개된 티빙 '랩:퍼블릭' 최종회에서 대망의 파이널 블록 매치가 펼쳐졌다. 최종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2블록과 3블록의 파이널 블록 매치는 그 어느때 보다 화끈했다.
파이널 블록 매치는 각 블록에서 선정한 두 명의 래퍼가 출전하는 '듀엣 매치', '리더 매치', '블록 매치'까지 총 3번의 라운드로 진행됐다.
2블록 리더 샤이보이토비는 "우승도, 상금도 따고 싶지만 멋을 보여드리고 싶다. 멋있는 곡 준비했으니 함께 즐겨달라"고 전했다. 3블록 리더 김하온은 "후회 없이 즐겁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말로 각오를 다졌다.
첫 번째 라운드 '듀엣 매치'는 2블록 루피, 제이통의 선공으로 시작했다. 그들은 자극적인 것들이 빠르게 소비되는 시대에서 경각심을 주고자 만든 '도파민 러쉬(Dopamine Rush)'로 무대를 압도했다. 무대를 가득 채우는 제이통의 아우라, 루피의 독보적인 플로우와 랩은 강렬했다.
3블록은 '영블러드' 노윤하와 양카일이 나섰다. 관객들과 신나게 무대를 즐기기 위해 팝스타(Pop star)의 줄임말 'P.S.(피에스)'라는 곡을 선보였다. 그들의 티키타카는 그야말로 '갓'벽했고, 원슈타인의 피처링으로 무대는 환호를 불러왔다.
'리더 매치'는 열기를 고조시켰다. 2블록 리더 샤이보이토비의 선공은 강했다. 샤이보이토비의 에너지 폭발한 랩과 키드밀리, 릴보이의 피처링은 '수어사이드 스쿼드(Suicide squad'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3블록 리더 김하온은 '냉소적으로 변한 세상의 모두에게 날개를 펴고 날아서 세상을 보아라'라는 따뜻한 메시지로 '나비' 무대를 채웠다. '다시 나를 소개하지'라면서 시작한 벌스는 강렬하면서도 진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고등래퍼' 우승자 출신 김하온, 이영지의 컬래보는 감동을 배가시켰다.
마지막 '블록 매치'는 '랩:퍼블릭'에서만 볼 수 있는 역대급 무대였다. 2블록은 '라스트 무브 LAST MOVE'라는 곡으로 마지막 무대를 준비했다. 2블록은 "관객들의 신난 표정을 보고 행복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3블록은 '마음 놓고 무대를 즐기면서 축하하자'라는 의미를 담아 마지막 무대를 즐겼다. 3블록의 무대에 2블록은 "피날레에 잘 어울리는 노래를 만든 것 같다"라면 호평했다.
스페셜 스테이지를 끝으로 '랩:퍼블릭'의 여정이 끝났다. 최종 우승은 '블록 매치'를 포함해 모든 라운드에서 총 894표를 획득한 2블록이 차지했다. 샤이보이토비는 "엄청 많은 감정들이 교차한다. 우승해서 기쁘고 함께한 모두들 고생 많았다"고 전했다. 김하온은 "준비한 만큼 모두 보여드려 후회는 없다. 멋진 무대 만들어 줘 감사하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랩:퍼블릭' 전편(1~12회)은 티빙에서 볼 수 있다.
뉴스컬처 조희신 jhkk44@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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