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패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교통정책 도민에 큰 도움”

경기도 “경기패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교통정책 도민에 큰 도움”

경기일보 2024-12-12 10:30: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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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출범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출범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더 경기패스’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등 올해 도입한 교통정책이 도민 대중교통 이용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1월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지난 5월 환급으로 대중교통 이용부담을 줄여주는 ‘The 경기패스’를 도입했다.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지난해 도입한 ‘ 똑버스’도 올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지난 5월 출시 후 5개월여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한 The 경기패스는 경기도가 자랑하는 대중교통 장려정책이자 기후위기 대응 정책이다. The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와 연계해 전국 어디서나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요금의 20%(20·30대 청년 30%, 40대 이상 일반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준다. 특히 K-패스는 월 60회 환급 제한이 있는 반면, The 경기패스는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했다. 광역버스와 신분당선, 올해 3월 개통한 GTX(광역급행철도) 등 요금이 비싼 대중교통수단 등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 이용 시 교통비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다. 30%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청년의 기준도 기존 19~34세에서 19~39세로 확대했다.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 서비스 개시 이후 시행 5개월 만인 10월 16일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12월 현재 가입자는 107만 명이다.

 

더 경기패스. 경기도 제공.
더 경기패스. 경기도 제공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운행하는 ‘똑버스’는 일정한 노선이나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따라 운행하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의 고유 브랜드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 파주시 운정신도시·교하지구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해 11월 말 기준 도내 16개 시군에서 총 224대가 운행되고 있다. 누적 이용객 수는 537만 명에 달한다.

 

경기도가 지난 8월 똑버스 이용자 5천887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83%의 응답자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연말까지 19개 시군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약 40대의 ‘똑버스’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또 올해 1월 도입한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시내버스에 대한 공적관리 강화가 핵심이다. 안전관리, 이용자 서비스 증진 등 매년 노선 단위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3년 단위로 공공관리제 갱신 여부를 결정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공관리제가 시행되면 버스회사들의 경영은 안정화되고 운수종사자들의 처우도 개선돼 도민들은 더 친절하고, 안전하고,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는 버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이런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방식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다.

 

경기도는 2024년 시내버스 2천2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도내 전체 시내버스 6천100여 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공공관리제 시행으로 인한 도, 시·군 재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선별 연비 증감 실적을 공공관리제 평가 항목에 반영하고, 교통사고 지수와 연계해 보험료를 차등 지급하는 등 버스업체의 연료비·보험료 등 운송비용 절감을 유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연말까지 시내버스 지·간선 체계 구축, 지하철·GTX 등 철도 연계 버스 노선 신설 등 경기도 시내버스 노선개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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