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2일 서울 서초구 소재 '삼성 강남'에서 AI P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신제품 갤럭시 북5 Pro를 공개했다. 갤럭시 북5 Pro는 ▲35.6㎝(14형) ▲40.6㎝(16형) 두 가지 모델로 내년 1월2일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색상은 그레이와 실버 두가지다.
갤럭시 북5 Pro는 갤럭시 AI와 코파일럿+ PC 기능을 모두 탑재해 더욱 향상된 AI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신제품은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 AI 기반의 'AI 셀렉트'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궁금한 이미지나 텍스트가 있을 경우 별도 검색어 입력 없이 터치스크린에 원을 그리거나 드래그해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웹 브라우징 ▲쇼핑 ▲콘텐츠 감상 등 검색이 필요한 여러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검색한 이미지 내 텍스트만 따로 복사해 문서 작업에 활용할 수 있고 화면의 QR코드에 원을 그리기만 하면 쉽게 URL을 실행할 수 있다.
갤럭시 북5 Pro는 강력한 NPU 성능을 기반으로 한 AI 업스케일링 '사진 리마스터' 기능도 지원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오래된 사진을 정교하게 보정하고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변환할 수 있다.
코파일럿+ PC 기능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초당 최고 47조회(47 TOPS) 연산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 시리즈 2'를 탑재해 AI PC 경험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북5 Pro는 갤럭시 모바일 제품과의 편리한 연결도 지원한다.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과 연결해 ▲사진, 문서, 파일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퀵 쉐어' ▲PC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제어할 수 있는 '멀티 컨트롤' ▲PC 화면을 태블릿에 확장하거나 복제해 듀얼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MS의 '폰 링크'(Phone Link) 기능을 사용하면 북5 프로와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결해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등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을 PC의 대화면에서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주요 사양은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디스플레이▲메모리 16GB 또는 32GB LPDDR5X ▲저장공간 256GB, 512GB, 1TB 3종 및 확장 슬롯 ▲크기 16형-가로 355.4㎜·세로250.4㎜·높이12.5㎜, 14형-가로 312.3㎜·세로223.8㎜·높이11.6㎜ ▲무게 16형 1.56㎏, 14형 1.23㎏ ▲카메라 200만 화소 ▲사용시간 16형 최대 25시간, 14형 21시간 등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5 Pro 국내 출시에 앞서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아카데미 페스타' 알림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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