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 벤로막 50년 위스키 출시…전세계 248병 한정

사진=아영FBC

아영FBC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싱글몰트 위스키 '벤로막 50년'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벤로막 50년은 1972년 12월부터 숙성을 시작해 50년간 숙성된 위스키로 전 세계 248병 한정 생산됐다. 위스키를 담은 디캔터는 영국 최고 글래스 스튜디오 글래스톰에서 제작한 수제 유리로 바뚜토 기술을 활용해 만들었다.

이 제품은 딸기와 훈연향이 나는 부드러운 감귤 껍질 파인애플 향에 과일 케이크와 레몬 셔벗 향이 어우러진다. 오렌지와 가죽 향 메조울 대추와 바나나 플램베 구운 아몬드 향이 이어지며 검은 후추와 훈연 향의 마무리를 갖췄다. 알코올 도수는 54.6%다.

벤로막은 1898년부터 생산된 클래식 싱글몰트 위스키로 126년간 자연 친화적 생산 방식을 고수해왔다. 1993년 독립 병입기업 고든&맥패일이 인수한 뒤 전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벤로막 브랜드 관계자는 "벤로막 50년은 고든앤맥패일의 양조 철학과 노하우를 응집한 결과물"이라며 "전세계 248병이라는 제한된 수량만 선보이는 만큼 실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영감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