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 알리기 공모전' 수상작 달력. |
12일 군에 따르면 6월부터 9월까지 아동의 권리와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아동을 인격과 권리를 가진 동등한 시민으로 인식하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아동권리 알리기 4행시 및 그림 공모전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18세 미만 아동으로 구성된 음성군 아동참여위원회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아동의 의견을 직접 수렴해 정책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군이 제작한 달력에는 아동의 4대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표현한 자유 그림 작품 31점이 수록됐다.
또 아동학대, 학대예방, 아동보호 등 6가지 제시어를 활용한 음성군민의 4행시 작품 14점도 월별로 담겨 아동 권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한다.
이번에 제작된 달력은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전달되며, 관내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 등 주요 공공시설에도 비치돼 아동 권리와 아동학대 예방 홍보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아동 권리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을 나누는 공감의 계기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는 아동친화도시 음성군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2022년 11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하는 등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한 2024년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 충북 도내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