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타바스코 브랜드와 협업해 개발한 '타바스코 고추장 핫소스'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고추장에 타바스코 원료를 더해 특유의 매콤한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비빔국수와 비빔밥 등 한식은 물론 피자 등 양식에도 활용할 수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양념소스와 전통장류 등 소스류 수출액은 3억 84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오뚜기는 이런 K-소스 인기와 매운맛 수요를 고려해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단순 수입이 아닌 맥킬레니사와 협업 개발해 오뚜기 대풍공장에서 직접 생산한다.
타바스코 소스는 1868년 미국에서 탄생했으며 고추와 소금 식초만으로 만든다. 현재 전 세계 19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선 오뚜기가 1987년부터 공식 수입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엔 기존 제품보다 10배 이상 매운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출시한 바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K-소스 열풍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면서 한국 음식의 기본양념인 고추장에 타바스코 원료를 더해 익숙한 매운맛과 특유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였다"며 "두 소스가 조화롭게 결합한 신제품을 다양한 메뉴에 페어링해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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