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현대오토에버가 자율주행차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국제표준인 'SOTIF'(ISO 21448)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SOTIF는 2022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기준으로, 예측하지 못한 돌발 상황에서도 자율주행 시스템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표준이다. 이번 인증은 미국의 대표적 안전규격 개발·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가 주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율주행시스템 관련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산출물 40여종에 대해 인증을 받았다. SOTIF 인증을 위해서는 모든 잠재적 위험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각 상황별 안전 요구사항을 정의해야 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세 가지 핵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검증엔지니어링 서비스는 차량의 바디, 편의, 섀시, 자율주행 등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가 국제표준과 고객 요구사항에 부합하는지 검증한다.
SW개발환경 플랫폼은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의 업무 수행과 산출물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가상검증 플랫폼은 고속도로 상의 돌발 상황이나 포트홀 발생 등 실제 구현이 어려운 위험 상황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SOTIF 인증 외에도 'A-SPICE CL3', 'ISO 26262 ASIL-D', 'CSMS 레벨 3' 등 차량 소프트웨어 관련 주요 국제표준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SW플랫폼사업부장은 "자율주행차의 안전은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순위의 가치"라며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심층적인 품질 검증으로 미래차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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