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한동훈 '탄핵 찬성' 전해… "용산서 약속 번복해 설 곳 잃어"

친한계, 한동훈 '탄핵 찬성' 전해… "용산서 약속 번복해 설 곳 잃어"

머니S 2024-12-12 09:32: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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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관계자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찬성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진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모습. /사진=뉴시스 친한계 관계자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찬성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진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모습. /사진=뉴시스
친한계(친한동훈계) 관계자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찬성 쪽으로 의견이 기울었다고 밝혔다.

친한계 중 한명인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1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서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찬성하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전했다. 신 총장은 "지금 상황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신 총장은 윤 대통령이 자진해서 하야하지 않을 것을 예상하며 "아주 공식적인 루트로 밝혀진건 아니지만 사실상 용산의 입장이 그렇게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7일 대통령이 임기 문제를 포함해 당에 일임하겠다고 대국민담화를 통해 약속했는데 사실상 약속을 번복한 것"이라며 "여당에서 TF 중심으로 조기 퇴진 로드맵을 만들었으나 사실상 무의미해졌다"고 전했다.

신 총장은 "한 대표는 주어진 상황과 조건에 맞춰서 최선을 다해보려 했다"며 "12월 7일 대국민 약속(대통령 임기 단축 퇴임)이 사실상 번복이 되면서 한 대표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은 거의 없어졌다"고 탄식했다. 이어 "(한 대표는) 질서 있는 탄핵보다도 더 확실하고 안정적인 방안을 만들어보자 한 것이었다"며 "사실상 용산에서 협조하지 않아 한 대표로서는 어찌할 방도가 없다"고 대변했다.

신 부총장은 오는 14일 예정된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 전망을 묻자 "탄핵 트라우마도 중요하지만 우리 국민들의 계엄 트라우마는 도대체 어떻게 할 것이냐"라며 "국회의원으로서는 어떤 것을 더 우선시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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