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날 상황과 관련해 이들은 주식 시장은 기관투자자 매수세 지속 등으로 이틀 연속 상승하고, 국고채 금리는 안정적 흐름을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향후 정치 불확실성,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한국시간 19일 새벽)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다.
이에 최 부총리는 “‘경제·금융상황점검 TF’ 등을 통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며 “한은은 자금시장 수요에 따라,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새벽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전년동월비 2.7%)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른 주요국 통화정책 및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주요 외신들의 내용을 언급하며 “최근 상황이 대외 신인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대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소상공인·부동산·건설업계(금감원, 잠정) 등에도 현 경제상황과 정부의 시장안정 노력을 적극 설명해 나가겠다”며 “최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에서는 한국 경제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전혀 걱정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하는 등 우리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해외의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