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은 지난 2013년 12월 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의 한 호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38세.
당시 고인의 소속사에 따르면 김지훈은 우울증을 약 1년간 앓았다. 약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94년 혼성 그룹 투투로 데뷔한 김지훈은 ‘1과 2분의 1’, ‘그대 눈물까지도’, ‘바람난 여자’ 등 다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1999년 김석민과 튜크로 활동하며 ‘스타리안’, ‘파티 투나잇’ 등의 곡을 발매했다. 또 고인은은 ‘서세원쇼’, ‘타임머신’ 등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만능엔터테이너로도 활동했다.
그러나 김지훈은 지난 2009년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연예계 활동이 여의치 않았으며, 생활고에도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성남시 분당 스카이캐슬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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