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일정이 다가오면서, 교육 현실을 그린 한국 드라마 'SKY캐슬'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오는 13일, 2025학년도 대학 입학시험 수시모집 합격자가 발표된다. 이후 31일부터 내년 3월까지는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진행된다.
'SKY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에서 남편은 왕처럼,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처럼 키우려는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그린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로 2018년 11월 23일~2019년 2월 1일까지 방영됐다.
JTBC 금토드라마로 방영된 'SKY캐슬'은 23.8%의 시청률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드라마는 모바일 플랫폼이 주를 이루는 현재의 방송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SKY캐슬'은 첫 방영 당시 1.7%라는 낮은 시청률로 시작했다. 당시에는 중장년층 배우들이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었고, 한국 사회의 교육 문제를 다룬 점에서 큰 화제를 모으지 못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작품은 한국 교육 현실의 문제를 사실적으로 그려냈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도 돋보였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SKY캐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이 드라마는 2회 4.4%, 3회 7.5%를 기록하며 빠르게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4회에서는 이미 7.5%를 넘었고, 6회에서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2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어 9회 9.7%, 10회 11.3%를 기록하며 10%를 넘기더니, 12회에서는 12.3%, 수도권에서는 13.6%를 기록하며 이전 JTBC 드라마 최고 기록인 '품위있는 그녀'의 12.1%를 넘어섰다.
'SKY캐슬'은 꾸준히 상승세를 타며, 13회 13.3%, 14회 15.8%, 15회 16.4%, 16회 19.2%, 17회 19.9%, 18회 22.3%를 기록했다. 특히 18회에서 기록한 22.3%는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tvN '도깨비'의 20.3%를 뛰어넘는 수치였다.
최종회인 20회에서는 갑작스러운 용두사미 결말과 PPL 쇼에 시청자들의 원성이 자자했지만, 시청률은 23.8%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지상파에서도 보기 힘든 결과였다. 화제성에서도 9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출연 배우들은 드라마 배우 화제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모든 기록을 갱신하며 종영했다.
화제성 덕분에 타 방송사에서 출연진을 초대했다. 'SKY캐슬' 출연진은 KBS2 '해피투게더4'에 2주 분량으로 출연했고, '연예가중계'에도 등장했다. 또한 출연진은 여러 CF에 등장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SKY캐슬'은 한국 사회의 교육 문제를 중심으로 입시와 학벌 중심의 경쟁 문화를 사실적으로 그렸다. 드라마는 학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등을 다루며 교육 제도의 문제점과 사회적 압박을 재조명했다.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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