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용률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충청지역은 희비가 엇갈렸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률은 63.2%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이중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9.9%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상승했으며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5%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2.2%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 수도 65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2만 1000명 줄었다. 반면 청년층 실업률은 5.5%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충청에서는 세종의 약진이 돋보였다. 세종의 지난달 경제활동참가율은 67.7%로 전년 대비 2.9%포인트 상승했다. 고용률도 66.4%로 전년 대비 2.4%포인트 늘어났다. 취업자 수는 21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3.6%(8000명) 증가했는데 제조업(10.7%, 3000명), 건설업(16.5%, 2000명), 도소매·숙박음식업(19.7%, 5000명) 등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충북의 지난달 경제활동참가율은 67.6%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고용률은 66.4%로 0.6%포인트 올랐다. 취업자 수는 95만 9000명으로 1.4%(1만 3000명) 늘었다. 충남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7.9%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하락했지만 고용률은 66.5%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했으며 취업자 수는 130만 5000명으로 1.6%(2만 명) 증가했다.
반면 대전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2.9%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고용률은 61.1%로 0.9%포인트 줄었고 취업자 수도 79만 6000명으로 0.9%(8000명) 감소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2만 4000명,-3.3%),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3만 명, -7.5%)이 대전의 취업자 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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