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태윤 기자]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와 GL(Glass Lewis)이 임시주총을 앞둔 한미약품의 인사 안건을 ‘모두 반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한미약품은 오는 19일 예정된 임시주총의 안건에 대해 ISS와 GL이 모두 반대했다고 밝혔다. 경영권 분쟁중인 한미약품은 △박재현 대표이사와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의 해임, 그리고 △박준석·장영길 이사 후보자 선임에 대한 안건을 내놨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GL은 권고사항에서 “주주제안측 안건을 찬성한다면, (대주주뿐만 아니라) 이해관계가 없는 일반 주주들에게 해롭다”는 의견을 넣으며 현재 박재현 대표체제의 한미약품을 높게 평가했다.
박 대표는 “나 혼자만 잘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라, 여러 본부장들과의 끊임 없는 소통과 협력을 통한 최고, 최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만든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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