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사 전경 |
시는 분당중앙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설립 추진을 계획해 왔으며, 첨단 산업과 연구 환경을 기반으로 우수한 교육 여건을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 학생이 매년 10% 정도 경기북과학고로 진학하는 상황에서 성남시 우수 인재 유출을 방지할 수 있으며,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과학 인재 육성을 통해 전반적인 교육의 질이 향상되는 등 긍정적인 지역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가 경기형 과학고 설립의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IT분야 특화로 선정된 만큼 판교 테크노밸리를 비롯한 지역 첨단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과학기술 중심 도시로서 성남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경기형 과학고 공모는 총 12개 지자체가 신청했고, 이 중 4개 지자체 ▲성남(IT 분야) ▲부천(로봇 분야) ▲이천(반도체 분야) ▲시흥(BIO 분야)만 1단계 예비 지정에 선정됐다.
이들 4곳은 앞으로 2단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 운영위원회 심의, 3단계 교육부 장관 동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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