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37)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류현진 본인을 비롯해 채은성(34)과 안치홍(34), 이재원(36), 최재훈(35), 장시환(37), 이태양(34), 장민재(34) 등 한화 이글스의 고참들이 나와 한겨울 바다에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류현진은 "팬 여러분과 약속을 지키러 겨울 바다 다녀왔습니다"라고 말하며 "내년에 제대로 더 잘하겠습니다"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올시즌 팬들은 한화에 거는 기대가 컸다.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12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했고 안치홍까지 영입한 한화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기대에 부응하듯 한화는 개막전 패배 이후 무려 7연승을 달리면서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중심을 잃은 한화는 추락을 거듭했고 최원호 감독이 경질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6월 초 베테랑 김경문 감독이 부임하면서 8월에만 승률 0.583을 거두면서 5위 턱밑까지 추격했었다.
하지만 지난 9월에 들어 5연패에 빠지는 등 동력을 잃은 한화는 결국 최종 66승 2무 76패(승률 0.465)로 8위에 그쳤다. 그래도 2018년 포스트시즌 진출 후 하락세가 이어지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025시즌부터 신축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한화는 FA시즌에 투수 엄상백(28)과 4년 78억원, 유격수 심우준(29)과 4년 50억원에 계약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여기에 한때 뉴욕 양키스 최고의 유망주였던 외야수 에스테반 플로리얼(27)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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