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LINC 3.0사업단장 인터뷰] 이상도 단장 "대학-출연연 딥테크 기술창업 지원체계 구축해야"

[충남대 LINC 3.0사업단장 인터뷰] 이상도 단장 "대학-출연연 딥테크 기술창업 지원체계 구축해야"

중도일보 2024-12-11 17:09:51 신고

3줄요약
이상2도
이상도 충남대 LINC 3.0사업단장.

이상도 충남대 충남대 LINC 3.0사업 단장은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LINC 3.0) 육성 사업의 종료를 앞두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대학의 교육과 연구에 산학의 개념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체제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두고, RISE 체계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LINC 3.0) 육성 사업이 올해로 마무리된다. 소회를 전한다면.

▲많이 아쉽다. 그동안 LINC, LINC+사업을 통해서 대학의 고유기능인 교육과 연구에 산학의 개념을 도입하는데 성공했다고 자부한다. LINC3.0사업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지속가능한 체제로 전환하는데 초점을 두고 6년 계획을 수립했다. 첫째는 산학협력관련 주요 업무를 정규조직으로 내재화시키고 두 번째는 학과 단위에서 산학협력체제를 구축·운영하는 것으로 3년간의 노력 끝에 체제를 구축하였다. 향후 3년간 이러한 체제를 지속 가능하도록 안정화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상황에서 사업이 중단된 만큼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크게 남아 있는 상황이다.

- 충남대 링크사업단은 세계 선도기술을 창출하는 충청권 산학연 협력 대표대학으로 노력해 왔다. 성과가 궁금하다.

▲졸업생 취업률 통계에서 계속적인 성장을 이루어왔으며 최근 5년간 평균 취업률은 거점국립대에서 1위를 달성했다. 또 문제해결 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의 참여 학생 수는 거점국립대에서 5년간 평균 1위를 달성했다. 아울러 지식재산권 등록 건수는 거점국립대에서 5년간 평균 2위를 달성했고 기술이전 수입료는 거점국립대에서 5년간 평균 2위를 달성했다.

- 3+3 사업이었던 링크 3.0이 내년에 RISE로 흡수된다.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면.

▲충남대는 산학협력에서 협력 파트너가 대전을 중심으로 충청권이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반대로 30% 정도는 비충청권 지역에 소재하고 있다. RISE체제에서는 협력파트너가 대전으로 한정되는 만큼 협력대상과 방법에서 새로운 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또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던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어느 정도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LINC3.0에서 정부출연연구원과 연계한 산학연협력 부분이 RISE에서는 더 활발하게 추진돼야 할 것이다.

- 라이즈 체계에서 기존 사업의 연속성을 어떻게 풀어갈 계획인가.

▲대학의 고유기능인 교육과 연구에 지·산·연이 협력하는 체계로 기존 사업과 큰 틀에서는 차이가 없다. 다만 협력 파트너를 대전으로 제한한다는 측면에서 파트너십 형성에 새로운 노력이 필요하다. 교육과 연구에서 출연연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대학과 출연연의 딥테크 기술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러한 사업들은 공공기관들과의 협력체제를 통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대전시에서 RISE계획서와 이에 포함된 성과지표를 확정하게 되면 이를 바탕으로 사업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현재 대전시의 RISE체계는 5개의 프로젝트와 13개의 단위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인력양성과 기술개발 및 지원을 통한 사업화가 각 단위사업과 연결된 만큼 통합적인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또 개별 단위 사업에서 대덕연구단지의 출연연과 공공기관과의 협업체계에 대한 사업 모델도 개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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