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25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최민정(왼쪽부터), 김길리, 윤재명 감독, 박지원, 장성우가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많은 분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좋은 경기로 국민에게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쇼트트랙 대표팀이 13~15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지는 ‘2024~2025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윤재명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은 11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대표팀 선수들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5년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마지막 국제대회라 전력 분석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자 대표팀 주장 박지원(서울시청)은 “서울에서는 항상 기억이 좋았다. 어려운 시기에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주기도 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좋은 기억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돌아온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은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지막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대표팀 복귀 이후에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경기를 치른다”며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앞서 열린 월드투어 1~3차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해 기대를 밑도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윤 감독은 윤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금메달 각각 2개씩을 기대하고 있다. 컨디션이 워낙 좋아 보여 더 좋은 성적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박지원, 장성우를 비롯해 김건우(스포츠토토), 김태성, 이정수(이상 서울시청),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나선다. 여자부는 최민정과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와 함께 심석희(서울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김건희(성남시청)가 출전한다.
대회 첫날인 13일에는 전 종목 예선이 진행되고, 14일에는 남자 500m와 1500m, 여자 1000m, 여자 계주 3000m 결선이 펼쳐진다. 15일에는 여자 500m와 1500m, 남자 1000m, 혼성 계주 2000m와 남자 계주 5000m 결선이 치러진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