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급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레시(29)가 다시 한 번 션 스트릭랜드(32)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UFC는 8일 공식 발표를 통해 두 선수의 대결이 내년 2월 9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12' 메인이벤트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미들급 왕좌를 건 두 번째 대결
이번 경기는 두 선수 간의 두 번째 맞대결이다. 도전자였던 뒤 플레시는 지난 1월 열린 UFC 297에서 당시 챔피언 스트릭랜드를 꺾고 미들급 타이틀을 차지했다.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뒤 플레시의 챔피언 등극은 판정 논란을 일으키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뒤 플레시는 타이틀 획득 이후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상대로 첫 방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챔피언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반면 스트릭랜드는 이후 파울로 코스타를 제압하며 타이틀 탈환 기회를 다시 손에 넣었다.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매치도 기대
UFC 312의 코메인이벤트는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매치로, 현 챔피언 장웨일리(33)가 3차 방어에 나선다. 장웨일리의 상대는 랭킹 1위 타티아나 수아레스(32)로, 탁월한 레슬링과 강력한 피니시 능력을 겸비한 강자로 평가받는다.
장웨일리는 "이번 방어전이 내 경력을 완성하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고, 수아레스는 "챔피언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할 준비가 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 선수의 대결은 여성부 스트로급 역사에 남을 명경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UFC 312는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호주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UFC 이벤트로, 지역 팬들의 열띤 환호가 예상된다. UFC는 이번 대회를 통해 호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글로벌 팬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챔피언과 도전자의 화끈한 재대결, 그리고 스트로급 타이틀전이 준비된 UFC 312는 내년 상반기 격투기 팬들이 가장 기다리는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미들급 왕좌의 주인이 유지될지,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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