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7명, 韓정부 '제3자 변제' 방안 수용"(종합)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7명, 韓정부 '제3자 변제' 방안 수용"(종합)

연합뉴스 2024-12-11 16:57:16 신고

3줄요약

교도통신 보도…2023∼2024년 대법원 판결 받은 피해자들

이자순 씨 "日기업이 배상금 지급했어야"

올해 1월 후지코시를 상대로 승소한 강제동원 피해자들 올해 1월 후지코시를 상대로 승소한 강제동원 피해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서울=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이상현 기자 = 일제강점기 조선여자근로정신대 강제동원 피해자 7명이 한국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했다.

11일 외교부 및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9일 정부 해법에 대해 수용 의사를 밝힌 피해자 7명에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했다.

이들은 2023년∼2024년 강제징용 피해에 대해 대법원으로부터 배상판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가 지난해 3월 발표한 제3자 변제 해법은 행정안전부 산하 재단이 민간 기여를 통해 마련한 재원을 바탕으로 배상 확정 판결을 받은 피해자에게 일본 기업 대신 배상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는 것이다.

정부는 2018년 대법원에서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 외에 추가로 손해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에게도 제3자 변제 해법을 통해 배상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제3자 해법을 수용한 이자순 씨는 교도에 "마음의 응어리가 약간 없어졌지만, 본래는 후지코시가 지급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전북 군산에서 초등학교에 다니던 1944년 일본 도야마현으로 건너가 후지코시 공장에서 일했다.

psh59@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