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 도시재생사업, 도심 곳곳에 새 활력 불어넣는다

대전형 도시재생사업, 도심 곳곳에 새 활력 불어넣는다

중도일보 2024-12-11 16:48: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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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사업 일환인 신탄진동 육아종합지원센터 전경. (사진= 대전시)

대전시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시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대덕구 신탄진동과 오정동을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사업 준공을 이달 마치고 지역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낙후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의 생활 환경 개선과 함께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신탄진동과 오정동에는 ▲어울림 플랫폼(청년임대주택) ▲상생하우스 ▲돌봄센터 ▲도서관 ▲가로환경 정비 ▲공영주차장 ▲창업실습공간 등이 새롭게 들어서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주민들의 쾌적한 거주 여건이 마련됐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전시는 2016년 중앙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총 16곳의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를 지정하고 총 3105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9월 27일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조례' 제정도 마쳤다.

시는 조성된 도시재생 시설들에 대한 ▲사후관리 계획 수립 ▲모니터링 체계 구축 ▲지역 기반 주민조직 육성 등을 추진하여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과거 성장 시대의 개발 위주 도시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관리하며 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대전형 도시재생사업이 쇠퇴하고 있는 구도심의 재생은 물론, 도시 곳곳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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