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올해도 아들 찰리 우즈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PGA 투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11일(한국시각) "우즈와 찰리가 다음 주 열리는 PNC 챔피언십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 2021년 2월 차량이 전복되는 큰 교통사고를 당한 뒤 10개월 동안 재활과 치료에 전념, PNC 챔피언십을 통해 필드 복귀전을 치른 바 있다. 이후 자신감을 얻은 우즈는 PGA 투어에도 출전했다.
올해 메이저대회 4개를 포함해 5차례 대회밖에 출전하지 못한 우즈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우즈는 자신의 SNS에 "아들 찰리와 함께 PNC 챔피언십에서 다시 출전하게 돼 기쁘다. 가족과 함께 경기하는 것은 언제나 좋다"고 전했다.
PNC 챔피언십은 오는 22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36홀로 진행되는 가족 골프 대회로,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프로 선수가 가족과 2인 1조로 뛴다.
우즈 부자를 비롯해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부자, 넬리 코르다(미국) 부녀 등 총 20개 팀이 참가한다.
우즈는 아들 찰리와 5년 연속 이 대회에 출격한다.
2020년 7위, 2021년 준우승, 2022년 8위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공동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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