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은 11일 “김 청장이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경력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도록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조지호 경찰청장의 지시를 받고 경찰관 200여명을 과천 선관위 청사와 수원 선거관리위원회 연수원 등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경찰관은 K-1 기관단총을 소지한 상태로 선관위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특수단은 전날(10일) 조 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소환한 뒤 조사하고 이들을 내란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두 청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경력을 통원해 국회 출입문을 막고 국회의원과 보좌관, 사무처 직원들의 출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수단은 조 청장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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